[건축]경복궁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5.12.0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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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5년 1학기 한국의 문화유산 레포트였습니다.
경복궁의 건축적 의의 및 현재적 의의 중심으로 작성 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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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흥례문 뒤쪽엔 광화문이 있다. 광화문은 한성부 도성 주위에 있던 8개문 중 하나로 태조가 왕위에 즉위한 뒤 1395년 도성계획을 통해 축조한 다포식의 목조문루이다. 이 광화문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재건을 통해 옛 모습을 되찾았다. 그 뒤 1927년 경복궁 동문인 건춘문(建春門) 북쪽으로 이전시켰고, 그 후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69년 2월 철근큰크리트 구조로 복원시켰다. 하지만 1969년 이루어진 경복궁 복원은 문제점이 많았다. 우선 철근 콘크리트의 사용이다. 경제 발전, 건축물의 현대적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벽돌과 목재가 아닌 철근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복원은 복원이라기 보단 오히려 옛 건물에 대한 훼손이 아닐까 생각한다. 화소와 붕괴 위험의 소지가 높은 목재로 만들어 그랬을지는 몰라도 콘크리트 사용으로 인한 미관 훼손과 사실 역사적인 의미로서의 파손에 대해서는 한번쯤 반문을 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광화문이 복원될 때 교태전, 사정전, 근정전, 영제교, 홍례문, 그리고 광화문, 주작대로로 이어지는 축 역시 광화문 재건 때 축에서 약간 좌측으로 복원되어 맥이 잘리게 되었다. 백악산에서 내려오는 기의 흐름은 광화문의 축 이동으로 인해 끊겨버리고 만 것이다. 재건시 이 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나로선 이해가 안 간다.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광화문의 축을 다시 돌렸으면 좋겠지만 ‘기’라는 눈으로 보이지 않은 상징적인 개념을 내세워 재건한다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반대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라는 개념을 믿지 않는 나마져도 이 축을 돌려야할 당위성과 정당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하루빨리 축이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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