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유토피아
- 최초 등록일
- 2005.11.26
- 최종 저작일
- 2005.09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유토피아라는 말 자체는 그리스어 ou(no)와 topos(place)의 합성어로서 본래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 즉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한 마디로 유토피아는 그 자체로 이상이다. 하지만 이상은 현실과 다른 점, 현실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모어가 제시한 유토피아의 모습은 정말로 우리가 이룩할 수 없는 세상이 아닌, 노력으로 가능한 세상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생각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작품의 구성
Ⅲ. “유토피아(Utopia)" 에 대한 나의 생각
1. 유토피아 전반을 흐르는 관념 - 이상주의(idealism)
2. 국가의 제도 및 통치의 방법 - 직접 민주주의와 사유 재산의 철폐에 대하여
3. 법률에 대한 논의 - 최소한의 법률
4. 전쟁에 대한 생각 = 방위적 전쟁
5. 종교에 대한 자유 - 르네상스의 중심 사상
6. 그 외의 주제들에 대한 생각 - 유토피아의 현대성
Ⅳ. 맺으며 - 인간이 존중되는 사회를 향하여
본문내용
모어는 제도의 ‘최적 디자인(optimal design)`을 주장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직접 민주주의로 연결된다. 모어가 살던 시대가 16세기이고, 당시 영국이 군주제 사회였던 것을 감안해 볼 때, 그의 사상은 진보적인 것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유토피아라는 국가는 개인의 자아실현을 돕는 하나의 도구적 개념에 불과하다. 이 것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적 사고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그의 생 각은 왕은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는 라파엘의 말 로서 집약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유토피아 섬에서는 공무원도 직접선거의 방식으 로 주민들 중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1년으로 짧으며, 따라서 전통적인 권위적 관 료가 성립될 여지가 없다, 그들은 오직 다른 주민들의 안위를 위해서 봉사한다. 국 가의 중대한 사안을 결정할 때는 또한 주민의 대표가 수도인 ‘아마우로툼’에 모여 서 결정한다. 이러한 직접 민주제는 국민이 곧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의 이상에 가 장 잘 부합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인구가 많고, 복잡한 환경 속에서는 어느 정 도의 간접 민주주의적 요소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모어의 생각은 간접 민주 주의라는 수단이 직접 민주주의라는 목적 자체를 전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반드 시 고려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되며, 각종 법률을 통해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어는 유토피아에서 사유 재산을 철폐하자는 입장을 보인다. 즉 모어의 사상은 후의 마르크스주의와 연결되는 것이다. 그는 인간의 이기심에 기초하는 사유 재산 의 성립은 아무리 훌륭한 성품을 가진 사람조차도 이기심에 종속되어 타락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라파엘’의 입을 통해서 주장되고 있는데 작품속의 ‘모어’는 이윤 창출의 동기가 없다면 노동의 의욕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반 론을 펴고 있다. 아무튼 지금보다 무려 500년 전에, 그리고 마르크스가 탄생하기 200년 전에 이런 생각을 가졌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