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국어의 운율적 자질

소개글

음운이란, 언어의 음적[音的]인 면을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말로 사용된다. 이 경우, 언어의 음운 외의 면으로는 문법, 어휘 등을 드는 것이 보통이다. 음운론의 기본 단위가 되는 음소[音素, phoneme]와 운소[韻素, prosodic]를 포괄하는 술어로 사용된다. 미국 언어학에서는 운소까지도 ‘phoneme’이라고 지칭하여 왔으므로, 국어의 음운은 이런 의미의 ‘phoneme’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또, 어떠한 언어에 반복되어 나타나면서 의미의 구별을 나타내는 데 쓰이는 변별적인 음의 최소 단위이며, 분절음과 비분절음으로 나뉜다. 분절음은 자음과 모음이며, 비분절음은 분절음에 수반되는 강세, 억양, 성조, 연접 등을 말한다. 음성적으로 비슷하고 상보적인 분포를 가지며 심리적으로 하나로 인식되는 소리가 음운인데, 예를 들어 ‘개가’ 라는 단어에서 개 의 ‘ㄱ’ 은 무성음인 [k]음이고, ‘가’ 의 ‘ㄱ’ 은 유성음 [g]로 소리 난다. 그러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에게는 이 두 음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하나로 여겨지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어에서는 [k]와 [g]가 하나의 음운으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비분절음(=운소), 즉 국어의 운율적 자질에 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목차

1. 서론

2-1. 본론
(가) 길이(長短, length)
(나) 높이(高低, pitch)
(다) 억양(intonation)
(라) 세기(强弱, stress)
(마) 연접(juncture)

2-2. 국어에서의 음장(音長)

본문내용

음운이란, 언어의 음적[音的]인 면을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말로 사용된다. 이 경우, 언어의 음운 외의 면으로는 문법, 어휘 등을 드는 것이 보통이다. 음운론의 기본 단위가 되는 음소[音素, phoneme]와 운소[韻素, prosodic]를 포괄하는 술어로 사용된다. 미국 언어학에서는 운소까지도 ‘phoneme’이라고 지칭하여 왔으므로, 국어의 음운은 이런 의미의 ‘phoneme’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또, 어떠한 언어에 반복되어 나타나면서 의미의 구별을 나타내는 데 쓰이는 변별적인 음의 최소 단위이며, 분절음과 비분절음으로 나뉜다. 분절음은 자음과 모음이며, 비분절음은 분절음에 수반되는 강세, 억양, 성조, 연접 등을 말한다. 음성적으로 비슷하고 상보적인 분포를 가지며 심리적으로 하나로 인식되는 소리가 음운인데, 예를 들어 ‘개가’ 라는 단어에서 개 의 ‘ㄱ’ 은 무성음인 [k]음이고, ‘가’ 의 ‘ㄱ’ 은 유성음 [g]로 소리 난다. 그러나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에게는 이 두 음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하나로 여겨지는 것이다. 따라서 한국어에서는 [k]와 [g]가 하나의 음운으로 묶이게 되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비분절음(=운소), 즉 국어의 운율적 자질에 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운소(non-segmental phoneme)는 ‘언어 연쇄에 있어서 계기적으로 나타나는 음소 외에 이들과 더불어 동시적으로 출현하여 어의(語義)분화에 쓰이는 변별적 자질’ 으로 정의될 수 있으며 특징으로는 비분절적(=초분절적), 동시적이다. 운소는 다른 말로 ‘상가음소’라고도 한다. 국어에서 예를 들자면 ‘밤(夜) [pam]’과 ‘밤:(慄) [pa:m]’을 들 수 있다. 여기서 ‘음절의 장단’이라는 비분절적 요인으로 인해 의미의 분화를 가져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비분절적이면서 의미의 분화를 가져오는 것을 ‘운소(non-segmental phoneme)’라고 한다.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이러한 운율적인 자질에 관해 하나하나 알아보기로 한다.

참고 자료

° 김차균, 나랏말과 겨레의 슬기에 바탕을 둔 음운학강의, 태학사, 1998
° 황희영, 한국어 음운 개설, 半島出版社, 1979
° 허웅, 국어음운학-우리말 소리의 오늘, 어제-, 샘문화사, 1985
° 이상억, 음장(音長) 및 성조(聲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