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0.22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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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줄거리와 함께 감상이 들어있는데 주로 감상위주로 글을 쓰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평범한 소녀에서 엄청난 왕따의 피해자로, 할복자살 미수에 정말 있을까 싶은 패륜아, 야쿠자의 아내, 그리고 호스티스.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저자 오하라 미쓰요가 세상의 빛을 알기 전 22년간의 기구 만장한 삶이다. 그러나 그녀는 현재 35살의 나이로 일본 비행청소년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정말 소설 속에서 있음직한 이렇게 화려한 그녀의 인생 이야기가 이 책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나는 여느 자서전이 그렇듯, 처음 책을 펴면서 ‘이 책도 역시 자기 잘난 맛에 세상을 사는 성공한 사람의 영화 같은 이야기겠지’라고 생각하면서 한줄, 한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자서전이나 전기와는 달리 간결한 문체에 사실적인 일화들이 나에게 계속 충격을 주었고 ‘이 여자는 우리와는 뭔가 다른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여느 소녀들과 마찬가지로 집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미쓰요는 중학교라는 사회집단 속에서 마치 붐처럼 등장하던 음습한 왕따의 어두운 손길을 벗어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그녀는 정말 엄청난, 마치 허구 속에서만 가능할듯한 인생을 살게 된다. 복수를 위한 할복자살, 그러나 미수에 그침으로써 그녀에게 남는 것은 몰인정한 급우들의 시선과 자신의 체면에 급급해하는 부모들의 태도로 인한 불신뿐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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