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오세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0.16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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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세암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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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말 마음을 다해 부르면 누군갈 만날수 있을까...
이소은의 애틋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오세암OST `마음을 다해 부르면`을 친구의 소개로 처음 들었을 때 오세암이라는 만화영화를 꼭 한번 보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채워넣으시오;)의 기회로 볼수 있게 되어 기뻤다.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따뜻한 소녀 감이와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녀에게 들려주는 어린 동생 길손이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돌아가신 엄마를 찾아 떠돌아다니는 두 오누이는 스님을 따라 절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감이는 언제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사고뭉치 길손이가 하루가 멀다하고 절 안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떠돌이 개였던 바람이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사고를 쳐대는 길손이는 얄밉기는커녕 귀여운 아이였다. 그리고 앞 못보는 누나를 지키려는 용기 있는 아이였고, 엄마 생각에 풀이 죽는, 한없이 밝은 면 뒤에 우울한 그림자가 있는 아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나이에 맞지 않게 일찍 철이 들어버려서 오히려 더 맑아지는 건 아닐는지 싶다.
차차 절에 적응 해가며 살고있는 감이와 길손이에게 이별이 찾아왔다. 길손이가 스님을 따라 산 높은 곳에 있는 암자로 가게 된 것이다. 생전 처음으로 떨어진 오누이가 서로에 대한 생각으로 밤에 잠 못 드는 모습을 보며 옆에 있던 동생(혹은 언니, 누나, 형)이 갑자기 소중하게 느껴졌다.
길손이와 암자에서 불심을 닦으며 한겨울을 보내던 스님이 식량을 얻기 위해 잠시 마을에 내려가야 했다. 길손이를 혼자 두고 가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금방 다녀올 생각을 하고 남은 식량으로 넉넉하게 밥을 지어놓은 뒤 산을 내려왔다. 약속했던 이틀이 지난 날, 산에는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 `빨리오세요-` 하고 외치던 길손이가 눈앞에 아른거리는 스님은 눈보라를 뚫고 산을 오르다가 쓰러졌다. 길손이에게 주려고 산 털신을 가슴에 품고 올라가던 스님은 마지막까지 길손이의 이름을 부르다가 쓰러졌다. 그때 얼마나 안타까워했는지 모른다. 다행히 어떤 할아버지에 의해 구조되긴 했지만 길손이를 찾아 암자로 올라가는 시간은 계속 미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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