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의 이해] 객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9.25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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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가난이라는 것은 무서운 힘을 가진다는 것을 느꼈다. 가난한 나라였던 우리나라가 발전을 위한 도약을 위해서 인간을 도구화시키는 것은 너무 쉬운 선택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객지」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그러한 것들이었다.
노동자와 사업자들 간의 관계, 사업자들은 싸게 노동력을 이용하려하고, 삶에 무기력해진 노동자들은 술에 의지해서 별 다른 생각 없이 살아간다. 이러한 노동자들 사이에서 '이동혁'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막노동을 하지만 어느 정도 깨인 사람으로 나온다. 고아인 그는 숙부의 도움으로 간신히 고등학교도 나오고 군에 입대했지만 숙부는 이민을 떠나 없었다. 그러다 간척공사장까지 오게 되는 것이다. 그가 접한 이들의 생활은 너무 암담했다. 10원 밖에 남지 않는 일의 대가, 하지만 그 일의 대가는 다른 여비를 하고 나면 남는 것은 빚뿐이다. 빚으로 인해서 다른 곳에는 가지도 못한다. 이러한 생활들이 공사장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의지를 잃게 한다. '그저'살아가는 것뿐으로 노동자의 삶을 틀에 박아 놓은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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