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논어집주
- 최초 등록일
- 2005.07.06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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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어집주」를 읽고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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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가.
나는 때때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한다.
어떤 사고를 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히 유지할 수 있을까.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가 화두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仁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말한다.
삶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히 이루기 위해 배우고 깨우쳐서 仁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논어의 “學而”편을 보면 첫 장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여기서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고 암기하며 지식을 쌓는 부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주의 진리, 삶의 이치를 배우고 그것을 우리의 삶에 대입시켜 실행하는 것이 배움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때때로 배움의 목적을 잘못 받아들인다. 돈벌이의 수단으로 혹은, 타인보다 뛰어나기 위해, 그들보다 앞서기 위해, 자식들에게 고액과외를 시키고 조기 유학을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지식을 채우려 한다.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내가 공무원이 되길 바라는 것도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정신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안정된 직업과 사회적 위치를 바라고 공부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공자의 말씀을 읽으면서, 배우는 것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 버린 내 자신이 이내 부끄러워졌다.
이처럼 공자의 말씀을 기록한 「論語」는 나를 닦아서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일을 가르친다. 이것은 오늘날 국민의 세금으로 살아가는 공무원이 수행해야 할 덕목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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