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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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은 타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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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son은 인간의 심리사회적 발달에 몇 가지 큰 전제를 두고 있다. 그는 인간의 발달은 한 시기에 모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거쳐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며 그 시기를 8단계로 구분해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러한 발전에 있어서 ‘자아’의 역할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다. 자아는 어떠한 특정 환경에 처했을 때 그것에 적응하려는 욕구를 강하게 띠기 때문에 성장해 가면서 어떤 사회 환경에 적응, 발전하는 것이 자아의 욕구에 의한 부분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전제는 인간의 정체감이란 것은 결코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이다. 즉 인간의 발달 단계는 선천적으로 타고나게 되지만 그것이 실질적으로 현실화되는 것은 사회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논의에 있어서 전제가 합리적이면 그 주장도 합당한 경우가 많다. 나는 이러한 점에서 이 전제들을 우선 다시 짚어보고자 한다. 우선 인간의 발달이라는 것이 전 생애에 걸쳐 점진적으로, 8단계로 나누어 이루어진다는 전제에 대해서 살펴보자.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가지고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신체적으로 보나 정신적으로 보나 여타 동물에 비하면 못하면 못했지 선천적으로 우수하게 태어난다는 주장은 할 수 없다. 특히 여기서 강조 되어야 할 부분은 정신적인 부분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그리 이성적인 면을 띠지 않는다. 자신의 욕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울어버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본능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커가면서 점점 정신세계가 발전해 간다. 그런데 이 발전이 사선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계단식으로 이루어진다는 Erikson의 주장은 과연 옳은 것일까? 나는 이 점에 대해서 두 가지 단어가 증명해 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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