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선교와 기독교교육
- 최초 등록일
- 2005.06.18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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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울의 선교와 기독교교육에 관한 글
목차
1. 바울이 살았던 세계의 모습
2. 그 시대에 대한 바울의 견해
3. 그리스도에게서 새로 깨달은 진리
4. 바울의 선교와 교육
5. 평가
본문내용
바울은 편지를 그의 목회와 교육의 도구로 쓴 것이다.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안 그에게 있어서 편지를 목회와 교육의 방편으로 삼은 것은 가장 적절한 일일뿐 아니라 후세 교회에도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그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그가 그의 세계를 판독하는 눈에서 시작됐다. 그는 당시 세계의 문제를 그 주인들의 우상숭배나 음란과 혼란상에서 봤다. 그러나 그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로마 제국의 제도적인 악을 악이라고 보지 못했다. 바울이 이렇게 로마의 권력을 존경하면서 소시민의 안타까움이나 종들의 서러움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그가 로마 시민권을 가진 상층 사회 출신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한 그는 이 세상을 근본적으로 악한, 지나가는, 곧 망할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이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려고도 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방을 망해야 할 악한 것으로 보고 구원이라 유대교 울타리에 들어와야 가능하다는 유대교의 생리가 그냥 바울에게 남아 있는 것을 본다. 세상의 악을 향해 도전하는 강한 모습은 없다. 세상에 나가면 감염될테니 될 수 있는대로 교인끼리 모여서 서로 위하고 아끼면서 서로에게 덕을 세우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세상에 나가서 세상을 배우면서 그것에 정의와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일을 위한 교육이 아니다. 이상의 한계점은 예수님의 선교와 교육의 자세와는 크게 대조가 된다. 예수님의 교육은 길들이는 교육이 아니었다. 그의 교육의 장은 세상이었다. 병실이요, 시장이요, 어촌이요, 길거리였다. 세상을 하나님의 뜻이 지배하는 곳으로 만들려는 교육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울의 공헌을 약화해서는 안된다. 율법으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은총으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를 명확히 해준 것, 그리고 이것을 실제 이방세계에 전해서 그리스도의 복임이 전 세계에 전파되게 한 것은 실로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오늘날 전 세계의 눌린 자들이 각성하게 되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들의 입장에서 재이해하려 할 때 바울의 한계성을 더욱 명확해진다. 앞으로의 선교와 교육의 이해에 있어서 이 한계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