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샬롯의 거미줄
- 최초 등록일
- 2005.06.04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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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부분 우화 소설이나 동물을 의인화 하여 표현하는 소설의 경우 그 동물 갖자의 나름대로의 캐릭터가 고정되어 있다. 그러는 과정에서 책을 읽는 우리들은 그 고정된 캐릭터에 우리의 시각을 맞추고 고정된 이미지를 갖고 그 동물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고양이는 영악하고 곰은 둔하고 호랑이는 포악하다는 등으로 말이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성격을 무의식적으로 규정지은 다음 한쪽 눈을 가리고 보아 왔었다. 이처럼 돼지는 더럽고 미련한 동물이고 거미는 징그럽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가진 동물이라고 생각해 왔던 나의 고정된 사고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 책이 바로 ‘샬롯의 거미줄’이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이 거미와 돼지라는 어울리지 않는 동물들 사이의 우정을 그렸다는 점보다 돼지가 순진하고 귀엽게 나오고 거미가 신중하며 세상의 이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영리한 동물로 묘사되고 있는 점에 더 놀랐었다. 그래서 이 이야기에 더욱 호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그러할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윌버는 가장 작고 연약하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할 뻔한 무녀리 돼지이다. 농장 주인의 딸인 펀은 아빠를 설득해 윌버를 구해내 정성껏 키우고, 새로 옮겨간 농장에서 윌버는 거미 샬롯을 친구로 사귀게 된다. 크리스마스에 윌버가 햄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윌버는 겁먹게 되고, 침착한 샬롯이 윌버를 살려낼 방법을 낸다. 거미줄을 이용해 대단한 돼지, 근사한, 눈부신, 겸허한 이라는 단어를 써넣어 윌버를 우명하게 만든 것이다. 샬롯은 죽을 때까지 힘을 다해 윌버를 위해 거미줄을 짜고, 알집을 남겨놓은 채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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