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그녀에게 감상문

소개글

알모도바르 감독의 스페인 영화 그녀에게(talk to her)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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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에서 나타나는 큰 사건은 남자 간호사인 베니그노가 비 오는 날 교통사고로 코마상태가 된 무용수 알리시아를 4년 동안 일방적이지만 헌신적으로 간병하고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났다고 할 수 있다. 베니그노가 알리시아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에 몰입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코마상태에 있는 그녀에게 임신을 시킨 것이다. 베니그노는 이 사건으로 ‘강간죄’의 죄명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렇다면 베니그노의 행위는 범죄인가?
일단 강간의 정의부터 알아보기로 한다. 강간의 사전적 정의는 ‘폭행 또는 협박 따위의 불법적인 수단으로 부녀자를 간음함.’이다. 영화상에서 베니그노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알리시아에게 어떠한 폭행이나 협박과 같은 불법행위는 저지르지 않았다. 그러나 코마상태에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녀가 베니그노와 사랑을 나누기로 동의했다고는 볼 수 없고, 만약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면 거부했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것은 일방적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웠기 때문에 ‘강간죄’라는 죄명이 붙는 것이 옳을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그녀에게(원제: Talk to her) -알모도바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