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중용
- 최초 등록일
- 2005.05.24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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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이뿔입니당,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 현대인의 모습은 마치 서로를 잡아먹듯 쫓고 쫓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무조건 빨리빨리’ 라는 말은 우리의 생활 모습을 표현해 주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이런 ‘빨리빨리’ 풍토는 이미 우리의 생활을 조급하게 만들었고, 삶의 여유조차 앗아가고 있다. 감정에 쉽게 치우치고 자신만 생각하며 자만하고, 물질만능주의인 사회가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숨막히는 곳이다. [중용]은 이렇게 숨 막히는 삶 속에 살고 있는 나에게 마음을 편하게 가지게 하는 여유를 어느 정도 찾아 준 것 같았다.
처음에 [중용]이라는 책을 들고 한참을 망설였다. ‘제목도 어려운데 아마 내용은 만만치 않을꺼야.. 내가 이 책을 소화시킬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서 읽는 내내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었다. 우선 중용이란 책에서 막연히 생각하던 중용의 의미를 알 수 있었는데 ‘中’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며 ‘庸’이란 평상(平常)을 뜻한다. 즉, 중용은 항상 어느 한쪽으로의 치우침이 없이 그 중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깨달을 수 있었다. 막상 제목만 듣고, 외울 것만 많았던 고등학 생 때의 윤리가 떠올라서 그런지 처음부터 지레 겁을 먹고 생각을 닫아버렸던 것 같았다. 하지만 천하를 다스리는 일, 벼슬을 사양하고 세상의 속된 공명을 멀리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시퍼런 칼날을 밟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을 중용이라고 한 공자의 말을 읽으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갖고 읽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