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서있는 여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4.11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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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있는 여자라는 문학작품을 통해 페미니즘적으로 접근해볼수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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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있는 여자를 읽다보면 주인공 중 하나인 경숙여사는 ‘김경숙’이라는 표현보다 ‘하석태교수의 아내 경숙여사’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다. 외국에서는 여자가 시집을 가면 성을 남편의 성으로 바꾸는 데 이것도 이 표현의 하나라고 본다. ‘김경숙’ 이라는 성을 붙인 이름보다 ‘하석태교수의 아내 경숙여사’라는 표현을 쓴 까닭도 여기에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경숙여사는 남성의존적인 면이 있다고 부각되고 있는데 경숙여사는 이혼을 결심했다가도 막상 이혼이 두려웠던 것은 지나친 외로움 보다도 두려웠던 것은 품위있는 교수부인의 자리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두려웠던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이유로는 약 세가지정도로 들 수 있다.
첫째, 경숙여사는 남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느냐를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경숙여사는
“여기 저기다 딸 자랑을 늘어놓으면서 최고급의 물건을 주문하듯 사윗감의 조건을 이것 저것 내세울 때처럼 경숙여사가 살맛과 신바람이 날 적도 없었으니까. (p.15, 13째줄)”
이런식으로 경숙여사는 남에게 딸 자랑하는 것을 즐겨하였고,
“친구들은 그녀의 남부러울 거 없는 살림살이와 공부잘하는 남매와 교수 남편을 부러워했다. (p.72, 23째줄)”
라는 대목에서도 그녀가 남들에게 부러움을 사는 것이 교수남편을 둔것에 대한 자긍심같은 것도 있었다. 하석태씨는 또한 학계에서도 알아주는 교수였으므로 더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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