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박완서의 엄마의 말뚝
- 최초 등록일
- 2007.06.04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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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을 읽고 주제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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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결론적으로 말하면 모성을 통해서만 자아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성을 통해야만 자아가 완성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나의 대답은 ‘그렇다’ 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완성된 자아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다. 나는 여기서 완성된 자아의 개념을 어떠한 대상에 대한 무한한 희생과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완성된 자아의 최고 경지는 아마도 모성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 작품의 배경인 일제시대가 아니더라도 그 이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성에게는 많은 억압과 굴레가 씌워졌다. 특히나 이 작품의 배경인 일제시대 당시, 그리고 그 이전시대의 여성에게 삶의 희망은 바로 자식이었다. 이 당시의 여성이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자식이 출세하여 입신양명하는 것뿐이었고 그것만이 여성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특히나 현재의 처지가 힘들고 고될수록 자식의 출세에 대한 희망과 기대는 커져만 갔을 것이다. 때문에 자식을 자기자신과 일치시키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희생 봉사하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의 엄마역시 어이없이 사별한 남편을 대신해 자식들을 출세시켜 가문을 일으켜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서울에 올라온다. 젊은 미망인으로서 낯선 타지에서 겪었을 고초와 노력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그녀가 여성으로서의 행복, 즐거움 등을 모두 포기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봉사 하는 모습을 보면 앞서 정의 했던 완성된 자아의 전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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