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동아시아인의 동양 인식에 있어서의 균형점
- 최초 등록일
- 2005.01.06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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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인의 동양인식'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서양의 보편성이 어떻게 주입되었고 동양의 특수성은 어떻게 저항했고 저항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그 균형점에 대해서 논하는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목차
<서론>
1.한국의 근대와 아시아 인식’ - 7편의요약
2. 서양 보편성의 점령
3. 동양 특수성의 저항
4. 동양인식에서의 균형점
5. 균형적인 대안을 위한 수단
(1) 문학과 예술
(2) 양심
(3) 연대
(4) 성찰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90년대 이후 공산권의 붕괴와 맞물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이루어진 결과 세계는 탈 이념적이고 상호의존적인 관계로 움직이고 있다. 탈냉전 이후의 중요한 세력 미국은 세계화를 주도해 나가면서 한편으로는 스스로 경찰 역할을 자임하며 각국의 문제에 개입하려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대응하여 유럽은 통합을 이루어 미국이 쥐고 있는 헤게모니에 맞서려고 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일부 국가들도 그런 움직임에 편승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지역주의’로 표현될 수 있는데, 동아시아에서의 지역주의 성향은 경제적인 성취와 그에 따른 정체성 회복의 움직임과 관련이 깊다고 하겠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지역주의는 유럽의 그것과 다른 점이 있다. 크게 문화의 이질성, 전후처리의 미흡, 영토분쟁의 상존을 들 수 있다. 동아시아를 하나로 묶어서 인식하고 나아가 협력하고 공존하는 지역 공동체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은 이런 이슈들과 관련하여 복합적인 성격이므로 다층적인 작업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아시아인의 동양인식’을 거론한 것은 시의 적절하다고 보겠다. 사실 동양의 문화라는 것이 서양의 잣대로 인하여 폄하되거나 미개하게 취급된 부분이 있고 현재를 사는 동아시아인의 대다수가 서양 사고의 틀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따라서 미국이 국제질서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섣부른 연대의식을 형성하는 것은 막연하고 추상적일 뿐 실효성을 거두지 못할 것임에 분명하다. 오히려 인종적, 문화적 공통점을 억지스럽게 설정하여 뭉치는 것은 과거 일본이 저지를 ‘아시아주의’ 의 어리석음을 답습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참고 자료
박이문, 문명의 위기와 문화의 전환, (민음사, 1996)
최원식 외, 동아시인의 동양인식, (문학과 지성사, 1997)
홍기삼, 국제선무학회 9호(www.son-mu.org/data/sonmu9.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