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 황하에서 천산까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27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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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단히 읽보기엔 더없이 좋은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어느덧 캠퍼스의 나무들의 청정한 잎들이 점점 떨어져가고, 나에게 주어진 대학의 마지막이 이제 60일이 채 남지 않았다.
동양사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 나에게 처음 주어진 과제는 서초패왕에 대해 비디오를 보고 감상문을 쓰는 것이었다. 짧은 실력으로 서초패왕을 보면서 이제껏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과 네가 알고 있던 사실과는 조금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네번째 感想文인 이번만큼은 지난번의 난해했던 버선 시리즈를 택했던 터라 선택을 잘해야지 하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교수님께서 주신 자료들을 찾아보며 내 수준에 맞는 '눈높이 교육'을 생각하며『황화에서 천산까지』로 일단 두께가 얇고(한 200 페이지 정도) 편집도 비교적 깨끗하고 글 내용을 보충하고 돕는 사진과 그림이 많아 '이건 충분히 읽을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어서 책을 고르게 되었다.
사실 보고서 때문에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점점 흥미로웠으며 그리고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생각나 더욱 쉽게 읽을 수는 있었지만 정작 쓰려고 하니 막막하다. 이 책은 제목만을 본다면 중국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쓴 역사여행기 같지만, 중국이 주인공이 아니고, 거대한 중국이라는 나라와 싸우거나 그들의 통치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여러 민족들 중에서, 저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티베트족, 회족, 몽골족, 위구르족의 고난과 애환을 지배자의 입이 아닌 소수민족이라 불리는 그들의 입을 통해서, 현재의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번갈아 쓰면서, 작가가 직접 찍거나 구한 사진자료들과 함께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음으로서 더 중요하게 얻은 것은 역사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을 떠나 그들이 과거에 각각 그러그러한 역사를 통해 지금 어떠한 위치에서 삶을 살고 있고 어떠한 열망을 갖고 살아가느냐를 조금이나마 그들의 입장에서 알 수 있었다는 것 그 점에 내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주간조선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