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이론] 끈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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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이론
끈 이론의 목표는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은하계의 장엄한 소용돌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단 하나의 원리와 방정식으로 통일하는 것이다. 뉴턴이 중력이론으로 천체와 지구를 통합하고 맥스웰은 전기력과 자기력을 통합시켰듯이 아인슈타인에겐 그의 새 중력이론과 맥스웰의 전자기학을 통합시켜 우주의 모든 법칙을 아우르는 유일한 이론 즉 만물의 이론을 만드는 임무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이 두 힘 사이에 존재하는 힘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서로 다른 두 힘을 통합한다는 것은 아인슈타인에게도 힘겨운 싸움이었다. 수십 년간 양자역학의 논리로 중력을 기술해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그 결과는 참패였다. 두 힘을 수학적으로 통합시키려고 시도했지만 평화적인 공존이 불가능했다.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영원히 없을 것 같았다. 말도 안 되는 일처럼 보여 졌다.
아인슈타인은 1955년 4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그 이후로 물리학계는 양대 진영으로 나뉘어졌다. 한쪽은 항성과 은하계, 우주 전체와 같이, 크고 무거운 대상을 연구하는데 일반상대성이론을 적용했고 다른 쪽은, 원자와 소립자 같이 작은 물체를 연구하는데 양자역학을 이용했다. 이건 마치 같이 살 수도, 서로 대화할 수도 없는 두 집안이 한집에 사는 꼴이었다.
하지만 이제 끈 이론 덕분에 미시세계의 이론과 거시세계의 이론을 하나로 통합하고 우주만물을 설명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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