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 홍길동전과 영웅주의 영화들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4.11.0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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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불행한 영웅„은 [홍길동전]의 핵심적이 모티브다. 그 모티브는 낯설지 않다. 이는 고대소설이 아닌 최근의 문화에도 스며든다. 그중에서도 영화속의 영웅들은 그 모티브를 잘 따르고 있다 할 수 있다. [홍길동전]을 스파이더 맨 등의 최근 영화속 영웅들과 비교하며 감상해 보도록 하겠다.
최근 영화들 속의 현대적인 영웅들은 모두 그렇다. 특히 만화 캐릭터로 태어난 영웅들은 그렇다. 배트맨으로 부터 엑스맨, 스폰, 그리고 이 스파이더맨. 불행한 영웅은 전부터 드물지 않았다. 그리스 신화나 로마 신화 속의 영웅들도 불행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비극이 되었고 그들은 비극적 영웅이 되었다.
비극적 영웅은 파멸하는 영웅이다. 영웅은 무엇으로 파멸하는가. 고대의 영웅들은 그들의 운명으로 인해 파멸한다.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운명 때문에 파멸하는 인간의 이야기는 고대 비극의 전형이다. 실존했던 영웅들을 파멸케 했던 것도 운명이었다.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를 멈추게 했던 것은 모두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그들은 적 때문에, 그들의 능력으로 제압할 수 없는 적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다. 브루투스를 카이사르와 비교할 수는 없다. 그는 카이사르 운명의 한 도구였을 뿐이다. 체사레 보르자의 경우는 가장 비극적이다. 갑작스럽게 닥친 병, 그것도 그와 그의 아버지에게 동시에 쓰러뜨린 병이 아니었다면 이탈리아의 운명은 전혀 달랐을 것이다.
현대의 영웅을 파멸시키는 것,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운명이 아니다. 인간들, 적이 아닌 다수의 인간들, 대중이다. [엑스맨]에서 이 점은 두드러진다. 엑스맨들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매그니토가 아니다. 인간들, 돌연변이가 아닌 모든 보통의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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