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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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나는 기분이 조금만 우울해도 ‘사람이 사는 이유는 뭘까?,”삶이란 무엇이며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같은 생각들을 많이 했다. 질문에 대한 마땅한 답을 못찾아서인지 더 우울해진다. 우울해지면 무기력히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면서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 아무 의미없는 시간만 보내고 있는것일까” 라는 결론으로 자괴감에 빠진다.

처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도 우울한 기분으로 우리동네 시립도서관에 잠시 들렸었다. 열람실 진열대에 추천 책으로 소개가 되어있길래 호기심에 몇 장 넘겨보았다가 조금 더 깊이 있게 읽고 싶은 마음에 도서대출을 신청하였다. 평소에 ‘소크라테스’라는 인물에 대해 많이 들어보아서 내 무의식중에 내가 잘 아는 인물로 잘못 왜곡되어 있었나보다. 그가 살아온 배경과 지금도 후대에 위대한 철학자로 남아있는지에 대해선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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