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가르치는 일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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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가르치는 일이란 무엇인가' 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할까. '교과서를 통해서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다'라는 답변은 너무나 일반적인 것이다. 적어도 교사가 꿈이어서 사범대를 다니거나 교직을 이수하고 있는 입장의 학생이라면 저런 가벼운 대답을 해서는 안 될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해 3가지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결론 혹은 선택은 독자가 하도록 하였다. 교사로서의 교육관, 즉 철학이 내포된 교육적 가치관을 정한다는건 무척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이다. 각 챕터 마지막에 실려 있는 토론과 사례들의 여러 상황이 그 어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1장 교수 접근방식에서는 앞으로 이야기할 세 가지 접근방식 즉, '관리적 접근', '치료적 접근', '자유교육적 접근'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되어 있다.
관리적 접근에서 교사는 관리자로서의 가능한 한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여 학습을 도와줄 책무를 맡은 사람이다. 따라서 이 접근에서 중요한 것은 신중하게 개발된 교육과정 자료와 교수 효과 연구이다.
치료적 접근에서의 교사는 학생 개개인이 인격적으로 성장하도록, 그리고 높은 수준의 자아실현, 이해, 수용성에 도달하도록 할 책임을 지닌 공감적 인간이라고 정의한다.
자유교육적 접근에 있어서 교사는 유식하고 합리적이며 도덕적인 인간 존재, 즉 자유로운 정신을 지닌 전인의 발달로 학생들을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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