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평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4.06.18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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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말 보고서로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목차
■ 들어가며
□ 문학상 - 상업주의에 물들다
□ 등단제도 - 문학권력 속으로 들어가다
□ 문인을 문인 되게 하는 것
■ 나가며
본문내용
이 글은 한 작가의 단행본을 사느니 이왕이면 문학상 작품집을 사서 다양한 작가들의 검증 받은 작품을 보려고 했었던 내 비겁함에 대한 자기비판으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한다. 사람들이 문학상 작품집을 사는 이유는 위와 같은 나의 비겁한 변명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작가들의 ‘검증 받은’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 특히 이 중에서 후자의 ‘검증 받음’은 ‘제도’, ‘문학 권력’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은 가진다. 그리고 이명원은 한국 문단에서의 문학상과 등단제도에 대하여 「등단제도와 문학상 논쟁」속 세편의 글을 통해 비판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명원은 권력에 대한 탐구가 ‘행위자와 제도의 관계성 또는 상호성’에 대한 복합적인 시선을 필요로 한다고 말하면서, 이 주제와 관련한 리트머스 시험지로서 ‘문학상’을 활용한다. ‘신춘문예’와 같은 등단제도 역시 이 주제를 벗어나 생각할 수 없다. 이 글에서는 이명원의 글에서 지적하고 있는 문학상과 등단제도가 가지는 문제점에 대하여 되짚어 보고, 이러한 제도들이 부여하는 ‘문인 됨’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나름대로의 문제의식을 확장시켜 보려고 한다.
참고 자료
강준만, 「제도적 사기 혹은 권위 훔치기의 합법화-문학상 제도를 비판한다」, 『문학권력』 개마고원, 2001
백지연, 「관리와 통제의 관문」, 『한겨레』 200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