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컬러 '문학이론' 전체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2.01.23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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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너선 컬러 '문학이론' 전체 요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문학비평의 보충물, 이론은 무엇인가?
2. 문학작품의 도처에 있는 ‘낯설게 하기’
3. 현실 속의 허구, 문학
4. 문학 연구와 문화 연구의 경계 그리고 교차
5. 정전의 동반자, 신역사주의 비평
6. 텍스트의 의미가 결정되는 방법
7. 시, 몽상의 이미지적 세계
8. 아름답고도 모호한 이야기, 서사문학
9. 문학과 젠더의 수행성에 대하여
10. 지젝과 라캉을 통해 신을 만나다
11. 윤리적이고 미적인 담론장, 문학
12. 한국의 인류세 문학의 현주소
13. 객체지향적인, ‘세상 종말의’ 문학
본문내용
문학비평론을 공부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비평과 이론의 차이다. 비평의 경우 문학작품에 특정될 수 있는 개념으로 주체의 개별성이 기반이 된다. 이론은 일종의 가설이다. 확정적이거나 자명하지 않으며, 쉽게 부정되지도 확정되지도 않는다. 그래서 끊임없이 재확인되거나 갱신될 수 있다. 또한 하나의 장르로서 철학,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조너선 컬러는 『문학이론』의 「이론이란 무엇인가?」에서 미셸 푸코의 성(性) 이론, 데리다의 대리보충(supplement) 이론을 그 예시로 든다.
푸코는 ‘성’과 같이 상식으로서 당연시되는 개념이 어떻게 담론적 실천에 의해 생산될 수 있는지 질문하는 ‘계보학적’ 비판을 연구했다. 이에 따라 성이 자연에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담론’ 속에서 구성된 산물이라고 정의했다. 이때 성과 ‘권력’ 사이에는 모종의 거래 관계가 성립된다. 권력은 지식의 형태를 취한다. ‘권력/지식’은 성욕을 지배하고 억압하기도, 특정 젠더나 섹슈얼리티에 해방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섹슈얼리티와 권력/지식의 관계는 라파엘 움베르토 모레노 두란의 소설 「리세 루이 르 그랑」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주인공은 저명한 철학자들을 배출한 프랑스 학교 ‘리세 루이 르 그랑’에서 자신의 정부(情夫)와 정사를 벌인다. 그는 공간의 엄숙한 분위기와 자신을 압도하는 지식가들의 향연에 묘한 배덕감을 느끼면서도, 자신이 그 모든 것들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철학가와 작가를 떠올리며 쾌락을 느끼는 그는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의 자기와 다르게 상상하는 ‘마담 보바리’와 닮았다. 이때 학교의 공간성과 그곳에서 교육된 지식, 주인공이 추구하려는 지적 능력은 주인공에게 권력으로 기능한다. 주인공 곁에 편재하면서 부정적인 의미를 지니기보다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데리다는 “글은 말을 보충하는 역할만을 수행한다”는 장 자크 루소의 주장에 반박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