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아도르노 개념 연구
- 최초 등록일
- 2023.02.21
- 최종 저작일
-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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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자이며 철학자, 동시에 음악연구가이기도 했던 아도르노. 그는 편협한 분과 학문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현대성의 문제를 문명의 근원으로부터 해명하고 그것을
변증법적 부정으로 넘어서려는 시도를 끈질기게 계속하였다. 특히 그는 예술과 사회의 변증법적 관계를 해명하는데 평생을 바쳤다.
목차
1. 비동일성과 ‘부정’ 개념
2. 계몽과 오디세이 이야기
3. 문화 산업: 대중 기만으로서의 계몽
4. 주체-객체의 변증법
5. 부정 변증법
본문내용
사회학자이며 철학자, 동시에 음악연구가이기도 했던 아도르노. 그는 편협한 분과 학문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현대성의 문제를 문명의 근원으로부터 해명하고 그것을 변증법적 부정으로 넘어서려는 시도를 끈질기게 계속하였다. 특히 그는 예술과 사 회의 변증법적 관계를 해명하는데 평생을 바쳤다.
1. 비동일성과 ‘부정’ 개념
아도르노의 인식론의 출발은 시대에 대한 예리한 비판의식이다. 만일 현실의 인 간 상황이 어떠한 괴리나 적대주의가 없다면, 그 시대는 인간의 삶을 위한 가장 이 상적인 조건일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인간의 고민은 고통이나 불행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을 영속시키려는데 있을 것이다.
왜 인류는 진정한 인간적인 상태에 들어서지 못하고 새로운 종류의 야만 상태에 빠지게 되었는가?
아도르노는 서구 역사 진행의 파시즘적 귀결을 이성주의에서 발견한다. 인간과 자연의 분리를 신에 의해 통합하는 중세적 질서와는 달리, 르네상스 이후 인간은 이성의 자각을 통하여 이성과 주관과 객관의 분리를 극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 게 되었다. 이성이 인간의 고유한 본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성의 자기 발견을 통해 미몽에 싸인 인간을 자각하도록 한다는 계몽주의는 결국 이성의 고양을 통하 여 객관을 주관에 내면화시키는 인간 중심주의로 자리 잡게 된다. 아도르노는 이성 의 고유한 기능이 객관을 주관에 동일화시키는 도구로 전락했고, 결국에는 이성을 본질로 가지는 인간마저도 도구로 전락되었다고 생각한다. 즉 이성은 주관과 객관 을 통합하는 도구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근대 서구 철학이 이성이라고 불렀던 총 체적 이성은 도구적이고, 계산 가능성의 영역인 양화된 이성으로 전락되었다는 사실을 아도르노는 <계몽의 변증법>을 통하여 밝히고 있다.
미몽과 신화로부터 탈신화화 한다는 계몽은 두 가지 근본적인 이유에서, 계몽과 반대되는 의도하지 않은 신화를 만들었다.
참고 자료
『계몽의 변증법』철학의 단상, M. 호르크하이머ㆍTh. W. 아도르노, 김유동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1년.
『부정변증법』, 테오도르 아도르노, 홍승용 옮김, 한길사, 1999.
『아도르노』, 마틴 제이, 서창렬 옮김, (주)시공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