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연극 ` 비언소 `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1.10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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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단 1페이지에 불과한 감상문이지만, 제 생각을 주로 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등학교때 내가 연극이란 것을 처음 접하게 해준 작품이다. 비언소. 조각조각난 다양한 텍스쳐를 지닌 여러 소재들을 이어붙이기를 한 꼴라쥬 같은 작품. 재미있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재미있었다. 내가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다시 접하게 된 비언소는 내가 고등학생이었을때의 비언소와 색달랐다. ( 좋게 말해 색달랐지, 좀 재미가 덜했다 이말이다. ) 왜 재미가 더 없었을까? 소위 선생님들이 그러셨다. 책도 읽을 때가 있는거라고. 너희때 읽어야 재미있는 거라고. 그땐 그말이 뭔지 잘 몰랐는데, 사실 별로 많지도 않은 나이인데도 벌써 그말의 뜻을 알겠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의 비언소는 단지 내게 웃음만을 가져다 주었을뿐이다. 재미는 더 있었을지 몰라도 생각할 꺼리는 주지 않았다 이말이다. 이번에 비언소를 보면서, 쓴웃음을 짓는 나를 발견하는 것을 보면 나도 묻을만큼의 때가 묻었다는 뜻이겠지? 화장실속에서의 꼴라쥬. 화장실속에서 인간은 인간 그대로가 나타난다. 아무리 잘나가고 고상한 위인일지라도 화장실에서는 그리 잘 나갈 건덕지가 없거든.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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