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양덕원 이야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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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아간 토요일 오후의 대학로는 말 그대로 대학생들의 풋풋한 내음이 묻어나고, 생기와 활기는 넘치는 곳이었다. 한쪽에서는 “누군가는 듣겠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자기만의 공간에서 노래를 열창하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의 노래를 경청하는 사람들...
나도 경청하는 사람들의 일부분이 되었다.

많은 연극들이 많았지만, 나는 비언소를 연출한 차일무 극단이란 말에 서슴없이 양덕원이야기를 선택하였다. 그만큼 비언소는 나에게 기대한 만큼 이상의 만족을 주었고, 나의 선택에 후회는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느끼는 양덕원 이야기는 적당한 시간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연극이었다. 진정한 우리 삶을 보여주는 듯 사람 사는 이야기와 공감하는 이야기들... 아무튼 재미있었다. 한마디로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는 연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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