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 한용운의 한시 비교

소개글

"루쉰, 한용운의 한시 비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루쉰(魯迅:1881-1936), 그리고 한용운(韓龍雲:1879-1944)은 각각 중국과 한국의 가장 어두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이다. 그들은 문학가이며 사상가이고 계몽가 이면서 혁명가였다. 또한 그들은 훌륭한 시인이었다. 두 명의 시인 모두는 동아시아의 근대 전환기를 살아가면서 새로운 동아시아의 현실을 목도하며 현실적 계몽과 사회적 비판의 문학사상을 주장하였다. 그를 통해 새로운 사회의 이상을 추구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두 시인의 문학은 중국의 근대화, 그리고 조선의 식민지 독립운동을 위한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 이들의 구체 한시 문학에는 사회를 비판하는 계몽문학적인 세계가 강하게 담겨있다. 아울러 시인의 내면세계를 향한 독백과 갈등이 잘 담겨 있기도 하다.
루쉰의 경우 구체 한시 창작은 총 77수가 있다. 그리고 한용운의 한시 창작은 총 140편(한문으로 쓴 선시 총 163수)가 있다. 두 사람 모두는 신시와 소설 창작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체 한시 창작을 병행해 창작하였다.

참고 자료

정소연, 20세기 시인의 한시 번역과 수용, 한국문화사, 2019.
유세종, 화엄의 세계와 혁명 : 동아시아의 루쉰과 한용운, 차이나하우스,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