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가치와 삼국유사
- 최초 등록일
- 2022.04.11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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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유산의 가치와 삼국유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역사서 「삼국유사」
Ⅲ. 전통문화의 보고 「삼국유사」
Ⅳ. 이시대의 한국인과 「삼국유사」
Ⅴ. 결 론
Ⅵ.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유대인에게 구약성서가 있다면 우리 민족에게는 삼국유사가 있다!” 얼마전 본 삼국유사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어떤 네티즌이 외친 <삼국유사>에 대한 찬사이다. 고려 후기, 무신정권의 철권통치를 견뎌낸 백성들에게 찾아온 몽골과의 전쟁. 그 뼈저린 참화 속에서 쓰러져가는 공동체를 일으키기 위해 방방곡곡을 돌아다니시며 이 책을 저술하신 일연 스님께 죄송했으며, 두 번째로 당시 그 힘겹고 참혹했던 시기를 살아내며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을 전승해온 고려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여러 주인공들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그동안 헤라클레스와 관우는 알면서도 정작 죽지랑과 기파랑은 모르고 살아왔던 나의 무지에 대한 일종의 자기반성이기도 했다. 필자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이 책, <삼국유사>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해보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이유로 다음의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Ⅱ. 역사서 「삼국유사」
첫 번째로, 삼국유사는 역사서로서 엄청난 가치를 가지는 책이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의 메마른 서술과 비교했을 때, 삼국유사는 우리민족 고대 문화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그것은 일연 스님께서 직접 방방곡곡을 발로 뛰어다니시며 모은 이야기들을 원전 그대로 담아 두었기 때문이다. 일연스님이 살았던 시대는 고려 후기였다. 계속되는 무신정권의 철권통치에 지친 백성들에게 뒤이은 몽골과의 전쟁은 그야말로 고된 시련이었다. 일연스님은 이러한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고 쓰러져가는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셨다. 그래서 그는 결코 자신의 의견을 통해 짜집기 하거나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민중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맨 끝에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는 서술방식을 유지했다.
삼국사기가 기전체 서술(본기 / 지 / 열전) 구성을 보여주는 반면 삼국유사는 임금이 아닌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간다. 임금 외에도 역사적 사건이나 민중의 신앙 생활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삼국유사는 왕력 / 기이 / 흥법 / 탑상 / 의해 / 신주 / 감통 / 피은 / 효선의 총 9개 편으로 으로 구성된다.
참고 자료
고영섭 저『삼국유사 인문학 유행』, 박문사, 2015
일연(승려) 저, 권상로 역 『삼국유사』 ,동서 문화사, 2007
이강엽 저 ,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 나무를 심는 사람들, 2016
여성구 저, 『삼국유사에서 빠진 삼국유사』, 역사로. 2022.
김문태 저, 『현대인의 삶이 투영된 삼국유사 인문학 즐기기』 페르소나,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