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자료A+)) 사실로서의 정사 삼국사기와 생활로서의 야사 삼국유사 비교-기전체, 기사본말체, 정사와 야사

목차

1. 정사(正史) 삼국사기
2. 야사(野史) 삼국유사
3. 삼국유사와 향가 14수
4. 역사의 구성 체계와 서술방식의 차이점
5. 사실인가, 허구인가
6. 유학과 불교의 세계관의 차이
7. 결론 :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비교
8. 감상 : 과연 어떤 역사가 중요한가?
9. 참고자료

본문내용

역사는 사료에 근거하여 정부 고위관리에 의해 작성된 사실인 정사이어야 하는가?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삶의 애환이 담겨 사람 냄새가 나는 야사이어야 하는가? 역사를 서술하는 주체가 누구여야 하는가?
한국 사람이라면 필독서인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 이 두 책은 문화적 진수들이 담겨져 있다. 두 책의 일부 내용은 한국 전래동화로 각색되기도 했고, 문학·영화·드라마들에서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두 책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은 이 두 책의 특성과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사에서도 중국 왕조들의 전통을 따라 국가 차원 과거 중국을 다스렸던 왕조들에는 그 이전 왕조들의 역사를 정리해서 편찬하는 전통이 있었다. 역사란 것이 앞 시절의 일이니 나중 시대에 편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중국의 경우는 왕조 차원의 국가적인 작업이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원나라는 그 이전 송나라의 역사를 송사라는 책으로 펴냈고, 원나라 다음에 들어선 명나라는 원사라는 역사서를 편찬했다. 또 명나라의 역사는 청나라 시절에 명사로 정리되었다. 이렇게 왕조 차원에서 공식적인 역사를 편찬하는 일은 서양에는 없는 일이다. 그렇게 해서 중국의 경우 ‘25사'라는 25권의 정규 역사서가 만들어졌다(가장 근대의 왕조인 청나라의 역사 청사는 아직 미출간 되었다.) 25사의 첫 책인 사기는 사마천이라는 개인이 편찬한 것이지만, 후대의 모범이 되어 다른 정사들도 사기』의 형식을 따라 편찬되었다.
에서 전 시대의 역사를 편찬했다. 그런데 한국사의 경우는 왕조가 중국처럼 빠른 속도록 바뀐 것도 아니고, 삼국-통일신라-고려-조선 정도로 상당히 간략하다. 삼국의 일원인 신라가 통일해서 이어졌기에 삼국-통일신라에 이르는 고려 때 역사를 정리한 삼국사기와 조선시대에 고려의 역사를 정리한 『고려사』 두 책만이 공식적인 정규 역사서로 남아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