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비판적 사고-예술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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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을 감상한다는 것은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감성과 사고를 고무하면서 사유를 발생시킨다. 그리고 여기 프레드 머큐리, 스페인의 궁정화가 프란치스코 고야, 유대계의 독일인 작가 프란츠 카프카, 이 세 명의 예술가는 서로 국적과 시대는 달랐지만 끊임없는 실험정신과 독창성으로 그들만의 고유한 예술 세계를 열었다. 예술적 자유 안에서 그들은 거듭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면서 삶의 진실에 다가간다. 고흐의 <한 켤레의 신발>을 통해서 우리는 숨 가쁜 일상에서의 노동과 휴식, 가난한 자의 눈물겨운 근면, 노동자의 애환 등을 연상해볼 수 있다. 또한 고흐의 신발 그림에서 ‘신발’은 친숙한 물건으로 관심을 잘 가지지 않고, 또한 낡은 신발의 모습은 낡은 사물의 존재를 새롭게 깨닫게 한다. 그것은 사물의 존재에서 깊이를 발견해내는 의미로 사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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