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 종교학에서 여성의 의미
Ⅱ. 본 론 : 경전에서 나타난 여성관
Ⅲ. 결 론 : 불교와 여성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머니란 누구인가? 우리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들어주시고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반겨주시는 분이며, 또한 우리를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자궁 속에 품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극심한 고통 속에서 우리를 낳아준 분이다.
우리 사회는 예로부터 뿌리 깊은 가부장제 사회였다. 아버지가 자식을 낳는 것은 당연한 일일 뿐만 아니라 자식은 아버지의 성만 따르고 아버지의 족보에만 올라간다. 여기서 아버지가 ‘낳는다’ 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히 생리적으로 혹은 물리적으로 낳는 것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식이란 아버지에 의해 만들어지는 ‘아버지의 자식’ 이라는 뜻이며, 아버지의 가계에만 속한다는 것을 명시한다. 만약 그렇다면 어머니야말로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종교학자 엘리아데는 여성을 어떤 의미로 상징하는 것일까?
어머니는 곧 풍요이다. 여성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자손을 번식한다. 곧 여성은 곧 대지이다. 마치 씨앗을 자신의 속에 품고, 생명을 낳듯이 대지는 그녀의 속에 씨앗을 품고, 싹을 틔워낸다. 그리하여 여성은 사실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의 어머니이며, 대지모(大地母)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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