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꽃의 상징적 의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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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선정한 ‘꽃’과 선정 이유

2. 본론 - 고전문학 작품에 나타난 꽃과 그 상징적 의미
1) 『심청전』에 등장하는 연꽃.
2) 『이생규장전』에 등장하는 꽃.
3) 『상사동기(영영전)』과 『구운몽』에 등장하는 계수나무꽃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생규장전』은 조선 초기 김시습이 지은 고전소설로, 금오신화에 수록된 소설이다. 이생과 최랑의 애정 이야기로 자발적이고도 자유로운 연애를 다룬 전반부의 전란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로 이별하는 후반부로 구성된 소설이다.

이생규장전에는 꽃이라는 대상이 참으로 많이 등장한다. 특정 꽃이 지목된 것이 아닌 꽃 그 자체가 의미를 지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생규장전 속 최랑은 ‘꽃’의 묘사로 작품 전편에 걸쳐 독특한 입체성을 띤다. 즉, 이생규장전에서의 꽃은, 소설의 입체성을 부여하는 상징적인 매개체로써 사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 3가지를 보려 한다.

1) 이생이 담장을 넘어 꽃 숲에 둘러싸인 최랑을 엿보다.

이 구절에서 나오는 화사한 꽃 숲은 곧 전개될 청춘 남녀의 사랑과 호응한다고 할 수 있다. 최랑이 도적에게 죽은 뒤 귀신으로 찾아오는 후반부의 무거운 정조는 초두의 이 화사한 꽃 숲과 대비되며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2) 이생이 기다리는 담장 너머로 도화가지가 넘어오다.
3) 최랑이 머리에 꽃을 꺾어 꽂고 이생을 기다리다.

2번 구절에서처럼 담장 너머로 넘겨 보낸 도화꽃 가지는 이생과의 사랑을 받아들이겠다는 최랑의 적극적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암묵적인 의지는 3번 구절에 이르러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뿐만 아니라 이규장생전에서의 꽃의 상징적 의미는 사랑하는 남녀 간의 보이지 않는 알콩달콩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생각한다.

“어느 날 우연히 담 안을 엿보니, 꽃이 봄을 맞아 만발하였고 벌과 새들이 노래 부르는 사이로 자그마한 다락이 하나 보였다. 어여쁜 아가씨가 수를 놓다가 바늘을 잠깐 멈추고, 시를 읊는 것이었다.”
“이생은 날이 어두워지자 최랑의 집으로 갔다. 복숭아나무 가지 하나가 담 위로 휘어지며 그림자가 나타났다. 이생은 그 줄을 잡고 담을 넘어 들어갔다.

참고 자료

`윤병렬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장. idomain.com칼럼. [윤병렬의 생태이야기](31) 심청이는 왜 연꽃에서 나왔을까?. 2017.08.29.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415
`김현화. 「고전소설에 나타난 꽃의 문예적 조명」, 『한국언어문학』, 한국언어문학회, 2010년,
`이상구 지음. 『17세기 애정전기소설』, 월인, 2015.04.30.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문화콘텐츠닷컴,(https://www.kocca.kr/cop/main.do “문학에 나타나는 우리 꽃“검색)
`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심청전 검색)
`한국민족문화대백과(https://terms.naver.com/list.naver?cid=44621&categoryId=44621 영영전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