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글쓰기] 앎과 삶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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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깨달음을 얻는다. 이중에서도 고차원적인 깨달음은 영어 단어나 수학 공식 같이 시험의 소재로 쓰이는 지식으로부터 오지 않는다. 지식과 같은 ‘앎’이 아닌 양태 즉, ‘삶’으로부터 우리는 비로소 고차원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고 앎이 부정적이고, 삶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앎은 그저 사회적으로 옳다고 인식되어 제한된 사고일 뿐이다. 다만, ‘앎’은 우리를 기계적으로 움직이지만, 삶은 우리를 풍요로운 현장으로 이끈다. 여기서 풍요로운 현장이라함은 ‘앎’의 한계를 넘어서는 고차원적인 깨달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앎’에 집착하는 것은 사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이 사회적으로 옳다고 여기는 것을 쫒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쫓아 가는 ‘앎’이 무엇인지 점검이 필요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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