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에피소드 철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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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BC 469 - 399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대화편은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지는데 이 중 소크라테스의 삶과 사상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 초기 대화편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그의 삶과 사상을 함축하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너 자신을 알라.

아테네 학당. (라파엘로의 그림)

소크라테스는 대화, 논쟁, 토론을 통해 아테네의 젊은이들에게 스스로 사유하는 법을 가르쳤다.

“ 너 자신을 알라 ”
우리의 앎은 대개 관습적이며 타인의 지식이나 생각을 내 것으로 착각하며 산다. 자신이 정말 원하고, 느끼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무지를 자각해야 한다.

<중 략>

도는 사람과 사람 사이가 연결되는 깃을 의미한다.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화해와 소통의 방법이 바로 도이다.

[ 제자백가 ]
- 춘추전국시대에 일가의 학설을 이룬 여러 학자와 학파들을 총칭.
- 주요 학파 : 유가, 도가, 법가, 묵가

묵자, 모든 이를 사랑하다

묵자 BC 480 - 390 중국의 사상가
대표사상 : 겸상애 (아울러 서로 사랑하다; 보편적인 사랑)
저서 : 묵자

묵자가 보편적 사랑을 주장했던 이유는 그보다 앞섰던 공자의 인(仁)사상이 조건적이고 제한적인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대에 공자의 유학이 지배적인 사상이 되고 인(仁)이 보편적인 사랑으로 신격화되면서 묵자의 사랑은 무시되고 은폐되어 버린다.

<중 략>

[ 왕양명의 ‘ 치양지 ’ ]
“ 불쌍한 사람을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면 바로 도와주고, 군주를 만나서 충성하고 싶다면 바로 충성을 다하면 된다. 여기에는 세상과 거리를 두는 쓸데없는 공부가 불필요하다. ”

[ 양명학의 지행합일 ]
- 알면 바로 실천하라
- 양명학의 한계 : 무비판적인 행동이 나올 수 있음.

왕양명이 농민이 봉기를 일으켰을 때 사회 시스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진압을 한다. 왕양명은 보는 시각에 따라 보수적인 사람이 되기도 하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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