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미론_ 어휘의미 차이
- 최초 등록일
- 2021.03.23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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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국어의 어휘의미 차이
1) 고르다/뽑다
2) 고르다/가지런하다
3) 끓이다/삶다
4) 즐겁다/기쁘다
5) 속/안
3. 나가는 말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동의어 또는 유의어는 의미 영역이 매우 근접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의어 또는 유의어는 그 의미를 분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의미장에 있는 단어는 같은 장 속에 있는 다른 단어들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그 의미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리포트에서는 동의어 또는 유의어라고 인식되는 두 단어를 함께 비교하며, 각 단어의 본질, 즉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보도록 하겠다.
더 나아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표준국어대사전』(1997-2008)을 검토해보겠다. 언어의 반은 의미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어의미론은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것에서 연유하여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은 미흡한 점이 많다. 이런 『표준국어대사전』의 현실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본 리포트에서는 어휘의미를 바탕으로 사전의 내용을 수정, 보완해 보겠다.
2. 국어의 어휘의미 차이
2-1. 고르다/뽑다
‘고르다’는 문제가 되는 여러 대상 가운데 어떤 것을 따로 있게 하는 것을 기본 의미로 한다. 문제의 대상은 반드시 여럿이어야 하며, 그들은 평면적으로 나열되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어떤 대상을 선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더라도, 어떤 대상을 집거나 가리키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다.
‘뽑다’는 물체의 일부 또는 전부가 다른 물체 속에 박혀 있는 것을 다소 힘들 들여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을 기본 의미로 한다. 기본 의미상으로는 문제의 대상이 반드시 여럿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고르다’와 관련되는 ‘뽑다’의 의미로는, 어떤 대상을 여럿 가운데에서 특별히 따로 분리해 내어 대상에게 특별한 자격을 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는 많든 적든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참고 자료
국립국어원(1997-2008), 『표준국어대사전』, 두산동아
남영신(2005), 『남영신의 한국어 용법 핸드북』, 모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