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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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과제로 인해 ‘딥스’라는 책을 접했을 때 생소한 이름이라 읽기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아동학을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딥스는 훌륭한 부모를 두고 있지만 마음의 병을 안고 사는 아이이다. 그로인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딥스를 보니 너무 안타까웠다. 딥스는 집에 가기를 싫어하고 유치원에만 있고자 한다. 그렇다고 유치원의 생활이 원만한 것도 아니다. 혼자 구석에 가있으니 말이다. 유치원 선생님들도 딥스를 케어하기에 힘들어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책을 읽던 중 내가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엄마와의 상호작용 없이 엄마의 수행비서 같은 덩치 큰 남자가 딥스에게 언어적인 상호작용도 없이 유치원에서 딥스가 하원할 때 그냥 데려가 버린다는 점이었다. 이때부터 왜 딥스가 이런 이상행동을 보였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딥스를 부모는 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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