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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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니우스, 17세기의 실학주의 교육철학에 대해 배울 때 감각적 실학주의자로 등장하여 이미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 이전에도 이름만큼은 친숙했던 사람이 코메니우스이다. 그러다가 코메니우스가 최초로 그림이 들어가는 책을 만들어 교육에 적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흥미롭게 생각되어서 그의 교육 사상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코메니우스라는 사람은 1592년 체코의 제분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철저한 신앙교육아래 자랐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를 일찍 여의게 되었다. 16세 때 모리비아의 우수한 문법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이후 독일에서 신학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1613년 독일의 하이델베르크에 입학하여 지속적인 신학 연구에 집중하였으며, 고향에서 코메니우스는 교사와 목사활동을 하였으나 망명의 길을 떠나 전전하기도 했다. 유명한 학자나 위인이 오히려 어려운 여건에서 훌륭한 일을 많이 해내는 법이기는 하지만, 코메니우스의 일생을 보면 그가 자리 잡고 있는 명성이나 위치에 비해 그다지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는 않은 것 같아 보였다. 물론 당시에 시대적인 배경도 무시할 수가 없지만, 무엇보다 정작 본인은 부모님으로부터의 꾸준히 교육을 받지 못했는데 훗날 많은 사람에게 교육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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