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수필 - 내가 사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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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최초의 순간은 무엇일까? 부모님과 함께 떠난 여행? 아니면 처음으로 유치원 셔틀버스를 탑승 하던 때? 각자 다르겠지만 내가 기억하는 것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던 순간이다. 그 때는 친구와 함께한다는 건 세상 무엇보다도 즐거운 일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성이 중시되는 요즘 사회 구조에 지쳐 갈 때 억눌린 나의 감성을 위로해주는 존재, 친구.
예전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조정특집을 장기간 방영한 적이 있었다. 웃음을 중시하는 예능 프로그램임에도 이 특집은 협동심과 믿음을 필요로 하는 조정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감동을 주었다. 인생도 이 조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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