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과 수로왕 설화
- 최초 등록일
- 2020.12.01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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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연스님의 三國遺事를 중심으로-
목차
1. 서론
2. 수로왕의 탄생
3. 수로왕과 석탈해
4. 수로왕의 결혼
5. 결론
본문내용
한국사에서 고대라고 할 수 있는 시기는 흔히 삼국시대라고 불려진다. 하지만 그 당시 한반도에는 삼국만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의 가야가 존재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고구려의 주몽 탄생 설화, 백제의 온조 탄생 설화, 신라의 혁거세와 탈해 탄생 설화에 대해선 자세히 인지하고 있지만 가야의 수로왕 탄생 설화는 알에서 태어났다는 점밖에 알지 못한다. 실제로 주변인들에게 물어본 결과, 삼국시대 시조들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에 비해 수로왕에 대해선 많은 것을 알고 있지 못했다. 특히나 나 스스로도 김해김씨의 69대손이지만, 직접적으로 수로왕에 대해 제대로 아는 점은 없었다. 그래서 이 보고서를 통해 수로왕의 설화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공부해보고자 한다.
현재 학계에서는 수로왕에 대한 연구 뿐 만 아니라 가야 자체에 대한 연구도 같은 시기의 고구려·백제·신라에 비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야사의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근본적으로 사료가 부족한 점도 있긴 하지만, 식민사관에 의한 왜곡까지 겹쳐 그 기본적인 줄거리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우리나라의 학계의 편견도 한몫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회적 문화적 우월성에 관계없이 가야사는 삼국사의 종속 변수일 뿐이었고, 고구려·백제·신라가 그 시대의 주역인양 인식되고 있었다. 학계에 고착된 ‘삼국시대’ 논리는 가야를 고대사의 변방으로 밀어냈고, 조선 후기 들어 실학자들이 역사의 지평을 넓혀가면서 가야사는 제 위치를 찾는 듯 했으나 그 성과가 무르익기도 전에 일제가 등장했다. 그렇게 가야는 임나일본부설에 휩싸이게 되었다.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에 따르면 가야 지역은 369년부터 562년까지 200년 가까이 왜(倭)에 정벌돼 통치를 받은 셈이다. 1980년대에 들어서 가야 문화권에 대한 광범위한 발굴조사가 이뤄진 결과, 가야 문화의 독자성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차차 출토되었다.
참고 자료
삼국유사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김병모, 「김수로왕 연구」, 『민족과 문화』, Vol.6,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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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태, 『되새겨보는 우리 건국신화』, 보고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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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호, 『잊혀진 왕국 伽倻』, 도서출판 선우미디어,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