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4년차 간호사의 정신병원 근무 가이드

소개글

저는 정신과에 4년차 간호사로 근무 중입니다.

그간 개방병동,폐쇄병동 근무를 하며
환자들을 간호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조현병, 조울증, 우울증, 약물중독, 도박중독, 알콜중독 환자들)

직접 근무해보거나
아는 사람에게 듣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했습니다.

정신과 근무중이시거나,
근무를 앞두고 있거나,
정신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정신과의 입원유형과 퇴원과정
2. 1인 격리실(안정실)과 강박
3. 정신과에서 금지되는 음식과 물품
4. 보호자를 대하는 자세와 요령, 전화 응대 시 주의할 점
5. 안전하게 근무하기 위한 방법
6. 간호기록 작성요령
7. 보호사의 역할
8. 개방병동의 환경
9. 같은 폐쇄병동임에도 정신병동과 중독병동의 차이점
10. 정신환자와 중독환자의 특징
11. 정신병동에서 커피믹스 관리가 필요한 이유
12. 폐쇄병동 환자들의 간식과 생필품 사용, 도난사고 문제
13. 폐쇄병동에서 환자들이 보호자 등 외부와 연락하는 방법
14. 약물중독환자들에게 다수의 신체적 특징과 주의사항
15. 정신과 환자들이 약 복용을 거부하는 이유와 설명법
16. 정신과만의 투약하는 요령과 방법, 주의해야할 점
17. 병동 내 폭행 사건 발생 시 대처
18. 환자들이 정신과에 입원할 수 밖에 없는 감춰진 진짜 이유
19. 병원 내에서 환자들끼리 관계를 형성하며 일어나는 문제
20. 병동 내의 로맨스
21. 정신과의 식단과 환자들 몸무게 관리방법]
22. showing, 관심을 받고 싶어서 신체적 증상 호소하는 경우
23. 나이트근무(야간근무)시 주의해야할 점
24. 탈원 문제 관련 대처법
25. 환자와 의료진의 개인적인 관계

본문내용

[정신과의 입원유형과 퇴원과정]
-자의입원: 자신의 의사로 입원한 것이다. 퇴원요구 시 즉시 퇴원시켜야 한다. 그러나 퇴원 시 환자에게 명백한 위험이 야기될 것이 보일 때는 주치의가 제지에 가까운 설득을 하기도 한다. 법은 그렇게 되어있어도 환자에게 일어날 위험성을 알고도 병원에서 바로 내보내지는 않기 때문이다. 퇴원요청이 없어도 2개월마다 입원연장의사를 확인한다.
-동의입원: 자신의 의사와 보호의무자 1명의 동의로 입원한 것이다. 환자가 퇴원요구 시 72시간 이내에 퇴원시켜야 하지만, 이러한 퇴원요구 사항을 보호자에게 알리면 대부분 그 시간 내에 보호입원으로 전환해버려서 입원기간이 연장된다. 퇴원요청이 없어도 2개월마다 입원연장의사를 확인한다.
-보호입원: 입원치료가 필요하나 협조가 되지 않으면 보호의무자 2인의 신청에 의한 보호입원(강제입원)을 하게 된다. 보호의무자가 1인 뿐이라면 1인으로도 가능하다. 이에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입원권고로 2주간 진단입원을 하게 되고, 소속이 다른 정신과 전문의 2인의 입원권고 소견이 일치되면 입원 3개월이 확정된다. 본인이 퇴원요구를 할 수 있지만 입원요건이 여전하다면 퇴원거부가 가능하다. 정신건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소속이 다른 정신과 전문의 2인의 소견과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가 있으면 입원 기간이 연장된다.
-행정입원: 정신질환으로 인해서 자·타해 위험성이 큰데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입원절차를 밟지 않거나, 못하는 상태인 경우이다. 정신과 전문의 또는 정신보건 전문요원의 신청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입원시킨다. 정신과전문의 2인의 입원권고 소견이 일치되면 3개월 입원이 확정된다. 정신건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고, 정신과 전문의 2인의 소견이 있으면 입원기간이 연장된다. 정신과 전문의가 입원 필요성이 없어졌다고 판단하면 입원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시장·군수·구청장이 입원을 해제하면 지체없이 퇴원시켜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