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류를 향하여

소개글

우리나라의 문화는 언제부터인가 ‘한류(韓流)’라는 명칭을 가지고 아시아를 비롯하여 서구권 국가에서도 큰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 즉, 우리의 영화, 음악 그리고 드라마를 비롯하여 많은 분야의 문화적 산물들이 대중매체들을 통해 퍼져 나가 다른 나라들의 새로운 문화적 기준으로 자립잡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한류(韓流)’라는 단어는 우리시대의 중요한 이슈가 되었으며, 세계 각국에서도 이러한 문화적 현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본래 ‘한류(韓流)’란 단어는 태생부터 ‘일시적인 것’이란 의미를 강하게 담고 있었다. 1999년 문화관광부가 한국의 가요를 홍보하기 위해 홍보 음반을 제작하여 해당국가의 방송사나 잡지사등지로 보냈고, 이 음반들은 영어와 일어 버전에서 'Korea Pop Music', 중국어 버전에 ‘韓流-Song from Korea'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런 사업을 진행하던 한국가요 소개 프로그램인 ‘서울음악실’의 제작 및 운영을 맡고 있던 (주)미디어플러스는 홍보용 음반의 타이틀을 논의하는 기획회의에서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경향을 총칭하는 신조어 ‘한류(流寒)’라는 단어를 차용하여 ‘寒’을 ‘韓’으로 바꾸어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이 단어는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목차

1. 한류의 의미와 전개
1) 한류의 의미
2) 한류의 전개

2. 한류의 영향
1) 한류의 경제성
2) 한류의 비(非)경제성

3. 한류를 향한 새로운 논의

4. 하나의 흐름을 향하여

본문내용

1) 한류의 경제성

앞서 말한 한류의 확산은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류를 둘러싸고 논의되는 담론들 중에 경제적인 부분은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는 한류가 지속되도록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이것은 구체적인 통계들을 통해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드라마 ‘겨울연가’는 20여 개국에 수출되어 2,000만 달러를 벌어드렸으며, ‘대장금’은 40개국에서 570만 달러라는 수익을 올렸다. 또한 ‘천국의 계단’ 역시 10여국에 수출되어 52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동아일보 2012년 2월 7일자 기사에 따르면 2011년에는 한류로 벌어들인 금액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는데 해외로부터 벌어드린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입은 7억9400만 달러(약 8892억 원)라는 것이다. 이 수입은 한국 문화산업계가 영화나 TV 드라마 수출, 해외 공연 및 음악 녹음, 교육·보건 서비스 등을 통해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뜻하는 것으로 한국 문화산업의 해외 수익은 1997년 500만 달러를 시작으로 가파르게 늘어나 2006년에는 3억6860만 달러까지 올랐으며 이후에도 2008년 5억2750만 달러, 2010년 6억3670만 달러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통계들을 통해 한류가 가진 여러 특징들 중 왜 경제적인 부분들이 중요하게 논의되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한류를 통해 얻는 수익이 우리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한류를 이어가게 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류의 영향에 있어서 한류가 경제적 측면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중매체의 발달과 대중들의 인식의 성장은 경제적인 측면을 넘어 정치 사회적인 부분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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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中 팬클럽, 의료봉사단체에 기부, 연합뉴스, 2012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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