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쓰기/자서전 글쓰기
- 최초 등록일
- 2020.08.19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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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널쓰기/자서전 글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I. 저널 5부
1. 저널 - 1
2. 저널 - 2
3. 저널 - 3
4. 저널 - 4
5. 저널 - 5
II. 주제분석서 1부
1. 저널의 주제를 명제로 표현
2. 이것이 왜 ‘나’의 주제가 되었는가에 대한 성찰을 통한 맥락 기술하기(자기이해의 추구)
III. 자서전적 글쓰기 1부
IV. 에필로그 1부
본문내용
올해 2월까지 자연아이어린이집의 아이들과 함께 했었던 박선생님이 퇴직을 하였다. 일년 조금 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나와 함께 했었다. 내 교육관과 지도 속에서 박선생님은 생애 처음으로 보육교사 일을 시작했었다. 나도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유치원에서 교사를 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기에, 교사들의 노고와 애달픔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여느 원장보다 교사들을 배려하고 공감하려 노력한다고 자부해왔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아이들과 대화하는 교사들처럼, 나 자신도 교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과 소통하려 매순간 노력해왔다. 그 덕분에 어린이집은 아이들과 교사들의 웃음소리가 넘치고 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임을 자청하여 떠벌리고는 했었다.
박선생님은 아직 여물지 않은 석류 열매와 같아서, 따뜻한 햇볕과 적절한 비와 같이 박선생님이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적절한 나의 관심으로 일년간 잘 여물어갔었다. 더욱이 나를 잘 따라주고 신임했던 그녀였기에 다른 선생님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편애를 하기도 했다. 앞으로 내 옆에서 내 사람, 내 신복이 되어주리란 강한 믿음이 생길만큼 참 예쁜 선생님이였다.
그런 선생님이 2월에 퇴직을 한다고 했다. 그 다음 아침에 사단이 났다. 인생의 고난은 톱니바퀴 물려가듯 아귀가 맞으면 사고가 된다. 그녀가 장난스럽게 올렸던 카톡 사진이 일파만파 퍼져 거짓이 사실이 되어 전국 맘들이 모이는 인터넷카페에 올라온 것이다. 그 일로 인해 한 교사의 자질과 퇴직을 논하는 글이 쇄도하고, 결국에는 어머님들의 사실 확인 전화를 받게 되었었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에 나올만한 일이 나에게도 일어나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온 원이미지가 한순간 땅에 떨어져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놓였고, 사진 속 교사는 출근을 못하겠다며 울음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