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형성평가의 재인식과 학습평가의 개선방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학습을 위한 평가인식
1. 학습을 위한 평가의 도입 배경
2. ‘형성평가’ 의 재인식
3. 수행평가 개념의 등장
Ⅲ. 학습평가의 한계와 개선방향
1. 현행 형성평가의 한계 분석
2. 개선방향 검토
Ⅳ. 결 론
V. 참고 문헌
본문내용
한국사회는 대입과 관련한 성적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되어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형식의 강의식 수업이 일반적이다. 학생의 최대 목표는 주어진 학습 기간 동안의 성공적인 결과 도출로 인식되었고, 성적으로 학생들을 줄 세우는 것이 평가의 주된 목적이 되었다. 이에 따라 평가의 내용은 학습자들의 내면의 성장과 같은 정의적인 부분보다, 인지적인 부분에서 기본지식과 기능을 얼마나 정확하게 ‘습득’하였는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을 줄 세우는 것이 최대 목적이다 보니, 문항의 형식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한 선다형 문항이 채택되었다. 평가의 결과는 자연스럽게 단일한 차원의 점수와 등급으로 나타내게 되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학교 별 내신고사와 국가 수준에서 실시되는 수능과 모의고사 등에서 선발, 분류, 배치 등과 같은 행정적 기능의 결과중심평가만 시행되다 보니,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 같은 고등정신능력 증진이 힘들어졌다. 또한, 평가의 결과가 단일한 차원에서 하나의 점수, 등급 체계로 표현됨으로서, 학생의 능력에 대한 무리한 단순화가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수능, 모의고사와 같이 학생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표준화, 총괄평가가 지나치게 자주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공교육 제도 하에 이루어지는 결과중심 평가가 교육현장에 미치는 여러 부정적 영향들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기존의 결과중심평가, 선발을 위한 평가를 지양하고, 학생과 수업을 위한 평가를 지향하자는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수, 학습을 수정하거나 보완하며, 수업시간에는 학생들과 나눈 의사소통, 교감 등을 주요 평가내용으로 활용하여 이를 교수, 학습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또한,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나 ‘과정중심평가’와 같은 용어들이 등장하였고, 형성평가와 같이 오래된 개념에 대한 재인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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