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과 금기
- 최초 등록일
- 2020.05.15
- 최종 저작일
- 2013.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공감주술은 공감의 법칙을 가지고 있는데 이 주술의 원리는 두 가지로 불 수 있다. 첫째는 유사의 법칙이고 둘째는 접촉의 법칙 혹은 전파의 법칙이다. 유사의 법칙에서 주술사는 다만 하나의 현상을 모방하여 자기가 소망하는 어떠한 결과라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접촉의 법칙에서는 한 번이라도 누군가의 신체에 접촉한 적이 있었던 사물에 대해서 가해진 행위는, 그것과 똑같은 결과를 그 인물 위에 초래하게 되리라고 결론한다. 그중 유사의 법칙에 따라 행해지는 수술을 동종주술 혹은 모방주술이라 하는데 이것은 대상에게 위해를 가하면 그대상이 뜻하는 대상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손톱, 모발 등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며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 동종주술은 질병의 치료와 그 예방에 관한 것, 계절에 따라 과일의 풍요를 기원하는 것, 흉조를 소멸시키는데 이용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주술은 유사는 유사를 낳는, 즉 결과는 원인을 닮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주술은 적극적 주술인 마술과 소극적 주술인 터부 즉 금기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볼 것은 주술의 원리 중 전파 주술인데 이것은 한번 접촉의 상태에 있었던 것은 비록 멀리 공간이 격리된 후라도 하나에 대해 이루어진 모든 것은 반드시 다른 하나에게도 같은 영향을 주는 공감적인 관계를 영구히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실체적인 접촉이 없어진 후에도 신체와 공감적인 결합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탯줄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많은 지방에서 탯줄은 중요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탯줄을 어디에 버렸는가 어디에 두었는가에 따라서 어린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