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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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나에게 책을 읽어야 하는 수업인 「서양 명작의 이해와 감상」이란 교양강좌는 조금 두려웠지만 첫 책인 오이디푸스 왕은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었다. 지금부터 내가 읽고 난 후 느꼈던 점을 써내려가려 한다.
내가 읽고 느낀 오이디푸스 왕의 결말은 비극이었다. 비극 중에서도 가장 저주받은 비극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인 오이디푸스 왕이 어머니를 범하고, 동생이자 자식인 정말 있을 수 없는 비극. 아무리 노력해도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운명론적세계관이 잘 나타나있었다. 그리고 생각할 수 도 없는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를 죽여 버린 있을 수 없는 내용이 비극이라는 한단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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