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11.09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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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누구인지, 그 진실을 마주하고 나서 눈을 찌른다. 그는 무슨 이유로 눈을 찌른 것일까. 그리고 많은 신체 부위 중 왜 눈을 선택한 것일까. 오이디푸스가 눈을 찌른 행위를 하나의 메타포로 보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눈은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오이디푸스 왕>의 시작은 테바이에 적대적인 질병의 소용돌이가 닥친 시점부터 시작한다.(p.21). 주인공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의 문제를 풀고 테바이를 다스리는 왕이 된다. 테바이에 스핑크스라는 문제가 사라지자 질병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나타났다. 오이디푸스는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그의 처남 크레온을 아폴론의 신전으로 보낸다. 그리고 크레온은 아폴론에게서 ‘이 땅에서 생겨난 오염을 나라에서 몰아내고 치유 없는 것을 키우지 말라’는 신탁을 받아온다. 오염을 정화하는 방법은 추방을 통해, 아니면 살해로써 살해를 다시 푸는 방법이다(p.26). 그 오염이란 라이오스의 살해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오이디푸스는 라이오스의 살해자를 찾기 위해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를 부른다. 하지만 예언자는 범인이 누군지 말하지 않는다. 오이디푸스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 테이레시아스를 비난한다. ‘만일 그대가 앞을 볼 수 있었다면, 나는 당신이 혼자서 그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눈 먼 것을 조롱한다(p.41). 그의 말을 들은 예언자는 오이디푸스가 라이오스를 살해한 자라며 진실을 말한다. 그리고 그에게 저주의 말로 화답한다. ‘지금은 제대로 보지만 그때는 어둠만 보게 될 것’이라고(p.46), ‘눈 뜬 자에서 장님이 되고 부자에서 거지가 되어 이국 땅을 향해 지팡이로 앞을 더듬으며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p.48). 텍스트의 코로스에서 오이디푸스가 예언자의 말을 믿지 않은 것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제우스와 아폴론은 현명하시고 인간사를 통찰하시도다. 하지만 인간에게서 난 예언자가 나보다 더 큰 재능을 타고났다는 것은 제대로 된 판단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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