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유교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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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란 학문ㆍ예술ㆍ사상의 역사를 가리킨다. 오늘날에는 문화와 문명을 구분하지만 근대 역사학의 성립과정에서 두 개념은 같은 대상에 대한 다른 표현에 가까웠다. 당시 역사교육은 근대 문명의 성과와 낙후한 조선의 현실을 대비시키면서 그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기반 했다. 또한 문명화를 구실로 조선을 침략한 외세에 맞서려는 노력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그런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일본을 비롯한 외세에 의해 한반도가 무력한 국가가 된 이후였다. 일부 학계에서는 실학의 도입이 늦어진 것이 한반도가 일제 강점의 치욕을 맞이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로 꼽는다. 실학은 경세치용과 이용후생, 실사구시의 학문 태도를 강조했다. 유학의 전통에서 공리공론에 기초한 헛된 학문이라는 뜻의 허학과 대립된 말로 쓰였다. 그러나 조선은 나라를 빼앗기게 될 때 까지도 유교적 세계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다.
성리학은 조선사회 전체를 지배했던 통치 이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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