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장르가 아니라 양식이다)

목차

1. 장르가 아니라 양식이다
2. 서정적 서정시
3. 서사적 서정시
4. 극적 서정시
5. 슈타이거의 세 양식

본문내용

1. 장르가 아니라 양식이다

문학에는 정서를 강조하는 시. 이야기를 강조하는 소설. 극정 상황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갈등을 보여주는 희곡이 있다. 고대에는 문학의 이런 세 가지 유형을 서정시, 서사시, 극시라고 불렀고, 근대에 와서는 시, 소설, 희곡이라고 부른다.
문학의 유형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내세우는 형식적 특성을 의미할 뿐이다. 흔히 이런 문학의 유형을 장르라고 부르지만 장르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이론가가 문학 작품을 분류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최초로 문학을 서정시, 서사시, 극시로 나눈 소크라테스의 기준은 말하는 양식이었다. 소크라테스의 의하면 인간이 말하는 양식은 크게 독백과 대화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문학작품들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독백으로 된 것(서정시), 독백과 대화로 된 것(서사시), 대화로만 된 것(극시)이 그것이다.

참고 자료

『이승훈의 알기 쉬운 현대시작법』, 이승훈, bookin, 2011
『詩學의 根本槪念』, E. 슈타이거, 서울. 三中堂,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