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나무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7.29
- 최종 저작일
- 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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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 이는 베르나르가 장편 소설 『나무』를 발표한 뒤 이야기를 빠르게 창작하는 능력을 기르고자 매일 한 시간씩 써낸 단편 소설의 집합체이다. 마치 한 그루의 ‘나무’에 달린 잎사귀처럼, 이 책에 있는 각각의 단편소설들은 각각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고 소설마다의 개성이 뚜렷하다. 하지만 결국에는 하나의 줄기로 연결되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을 관통하는 아이디어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의 가정을 극단적으로 몰고 갔을 때의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이나 소설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현재 우리 주변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아마 우리가 막연히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과 좀 더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특별한 점은, 우리가 상상하는, 기대하는 미래의 모습을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18개의 단편 소설 중 첫 번째 이야기, ‘내겐 너무 좋은 세상’에 대해서,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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