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여행의 이유(김영하)

소개글

작가 김영하의 신작 <여행의 이유>를 보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추방과 멀미
3. 여행하는 인간, 호모 비아토르
4. 노바디(Nobody)의 여행
5. 여행으로 돌아가다
6.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TV 예능프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이하 알쓸신잡>에서 항상 친근하고 선한 인상에다 박학다식을 뽐내는 작가 김영하의 모습을 보고 그의 작품에 궁금증이 생겼다. 최근 김영하의 베스트셀러 <오직 두 사람>와 영화로도 선보였던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고 그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정말 놀랐다. 그 작품에서 저자의 뛰어난 관찰력과 깊은 통찰력이 보였는데 그의 신간이 서점에 등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알쓸신잡>에서 소개되었던 여행에 대한 그의 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여행>에서는 김영하 작가의 특유의 감각적 사유와 화법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신작 <여행의 이유>에서도 마찬가지로 독자를 편안하게 해주는 필체를 유지하면서도 특정 주제에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그 배경에는 저자의 다양한 경험이 밑받침되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여행의 이유>는 주제와 주제 사이도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려 잘 돌아가는 것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매혹적인 산문이다. <여행의 이유>를 읽고 나니 갑작스레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그런데 김영하 작가의 여행지는 히말라야나 카라코람하이웨이 일주와 같은 오지탐험은 아니다. 차라리 그는 나와 같은 보통 여행자가 편하게 갈 수 있는 그런 곳을 간다. 그래서 <여행의 이유>가 나에게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저자는 그러한 보편적인 여행의 궤도에서도 본인 특유의 생각과 느낌들을 적절히 담아낸다.
<여행의 이유>를 보면 저자가 경험한 것들을 나도 같이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마치 작가의 음성지원이 되는 듯하다. 이 책을 일고 보니 나도 앞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이유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 추방과 멀미

<여행의 이유>는 새로운 작품의 집필을 위해 몇 달 간의 체류를 계획하고 떠났던 중국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저자는 중국 입국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입국을 하지 못하고 본국으로 추방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