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의 자유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3.16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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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2학년때 밀의 자유론을 읽고 우리 사회와 연결시켜 쓴 글입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대한민국과 자유론
3. 개인에 대한 사회의 권위와 한계
4. 나의 경우
본문내용
『자유론』의 어떤 면이 내가 앞서 말한 ‘고전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을까? 『자유론』을 읽어보면 자유(Liberty)라는 개념은 우리에게 너무나 어려운 개념이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표방하고 있는데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공통된 기본 개념은 ‘자유’이다. 이렇게 우리는 자유로운 시대에 살고 있는데 우리는 이 ‘자유’를 마음껏 누리면서 ‘자유롭게’살고 있는 것일까? 밀은 이 ‘자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 범위를 축소하여 ‘사상과 언론의 자유’와 ‘개성’, ‘개인에 대한 사회의 권위와 한계’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중․고등학교 때 사회 교과서에서 ‘천부인권’ 따위를 배우면서 자유라는 것은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마땅히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밀은 이 책에서 ‘사상과 언론의 자유’와 ‘개성’이 우리가 더 발전하면서 사람답기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한 요소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당연히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유가 왜 필요한 것이고 우리의 삶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이로서 내가 생각하는 고전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3. 소통(疏通)
나는 책을 읽을 때나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나 그 작품 자체와 나와의 소통. 나는 그것을 위해서 책을 읽고 전시회나 박물관에 간다. ‘당신이 살던 시대는 그랬으니까 당신은 그렇게 생각했군요.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내가 사는 시대는 이러니까요.’ 혹은 ‘나는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적 없는데, 정말 대단해요!’ 라던가 아니면 ‘나도 그래요. 내 경우도 그래요.’하는 식의 소통 말이다. 나의 ‘감상’은 곧 세계와의 `소통‘이다. 그러므로 나는 『자유론』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한 나의 생각과 내가 사는 사회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감상하려고 한다. 이것도 나의 소통의 방법 중 하나이다.
Ⅱ. 대한민국과 『자유론』
1. ‘사상과 언론의 자유’와 황우석 사건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1항은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이다. 밀은 ‘서론’에서 논의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사상의 자유’중 하나인 ‘언론과 집필의 자유’에 대해서 설명하겠다고 하였다. ‘언론과 집필의 자유’는 종교적 관용과 자유 제도를 표방하는 모든 나라에서 정치 도덕의 중요한 요소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자유가 지향하는 철학적 및 실제적 근거가 일반인에게 낯설기 때문이다. 헌법에도 앞부분에 나와 있는 ‘언론․출판의 자유’가 잘 지켜지지 않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